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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기수동체 1호기 생산/대한항공

◎미 더글러스 MD­95기… 노하우 활용 기대대한항공(대표 조량호)은 28일 미국 맥도널 더글라스사의 MD­95여객기 기수동체부분 1호기를 생산하고 김해공장에서 정부 및 업계, 해외주요항공업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대한항공의 여객기 기수동체개발은 지난 94년 11월 맥도널 더글라스사와 MD­95기의 기수동체부분설계 및 제작에 관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4대의 기수동체를 생산하는데 이어 오는 2000년까지 50대분의 기수동체부분을 생산, 납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수동체부분은 조종석과 항공기출입구가 위치해 고도의 안정성과 설계·제작기술을 요구하는 구조물로 세계유수 항공기제작사들이 핵심기술보존차원에서 하청제작을 기피하는 항공기의 핵심장치다. 대한항공은 세계적인 항공기인증기관인 미연방항공국으로부터 지난 92년 국내항공기개발사상 처음 MD­11여객기의 날개부품스포일러에 대해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에 소규모 부품이 아닌 동체구조물전체에 대한 인증도 받음으로써 앞으로 한국형 중형항공기개발에 핵심기술의 노하우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MD­95개발에는 대한항공과 미국·일본·이스라엘·영국·이탈리아·대만·프랑스·오스트리아 등 총 9개국 16개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이 기수동체부분을, 현대우주항공이 주날개의 개발과 생산을 맡고 있다. MD­95는 미국의 맥도널 더글라스사가 제작중인 단거리 및 중거리노선운영에 적합한 1백인승급 항공기로 오는 98년께 시제기의 최초비행을 실시하고 99년 6월부터 각국의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다.<김해=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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