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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빙과류 여름 성수기 수혜
입력2008-07-10 17:51:56
수정
2008.07.10 17:51:56
빙그레가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계절적 성수기로 실적 호조가 예상됐다.
10일 굿모닝신한증권은 “빙과류와 유제품의 가격 인상이 용이하고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왔기 때문에 2ㆍ4분기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제곡물 가격 상승, 환율 등 외생변수에 영향을 덜 받는 원가구조로 안정적인 마진확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빙그레는 국내 원유로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소맥ㆍ설탕 등을 수입하는 타 업체와 비교해 국제 상품가 인상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것이다. 또한 낙농업체가 사료비ㆍ물류비 증가로 15% 수준의 원유 가격 인상 요구를 할 예정이지만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쉽게 전가할 수 있어 수익성 훼손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일업종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유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008년 예상 주가이익비율(PER)은 8.6배로 강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베타값도 0.4로 불확실성이 강한 장세에서 주가하락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어 안정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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