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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내츄럴치클 껌, 8개월만에 100억 매출

오리온이 지난 3월 내놓은 천연 치클껌 ‘내츄럴치클’이 출시 8개월 만에 총 매출 100억 원을 돌파했다. 21일 오리온 관계자는“내츄럴치클은 월 평균 12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려 자일리톨 이후 오랜만에 주목 받는 히트 껌 제품이 됐다”고 말했다. 제과업계에서는 보통 월 평균 10억원이 넘으면 히트 상품으로 본다. 내츄럴치클은 기존 껌에 첨가돼있는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을 제외하고 천연향료와 천연색소를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순수’, ‘자연’이라는 이미지로 어필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자인도 인기에 한 몫 했다. 내츄럴치클은 북극곰 캐릭터가 그려진 사각 슬라이드 형태의 케이스로 핸드백 속에 껌을 주로 가지고 다니는 여성들을 공략할 수 있도록 디자인 단계에서부터 고안됐다. 실제 이 껌은 여성들이 자주 찾는 편의점에서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26%로 유통채널 중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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