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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P 135사 대상 설문조사
입력1996-11-21 00:00:00
수정
1996.11.21 00:00:00
◎기업보유 전문디자이너 평균 19명꼴/제품분야 60%·시각 포장 28% 차지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디자이너수도 매출액규모에 따라 빈익빈부익 부현상이 뚜렷하다.
20일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KIDP·원장 유호민)이 최근 매출액기준으로 국내 6백대 기업에 속하는 회사중 금융업, 종합무역상사, 소재산업, 건설업을 제외한 1백3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에 따르면 매출액이 높은 기업일수록 전문디자이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설문조사결과 이들 회사중 86.7%에 해당하는 1백17개사가 전문디자이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디자이너수가 2천6백10명으로 업체당 평균 19명의 전문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제품디자인 분야가 1천5백86명(60.7%)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각·포장디자인이 7백46명(28.6%), 기타 2백78명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3백대 이하 6백대 기업들은 평균 12명의 전문디자이너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규모가 큰 기업일수록 디자이너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전문디자이너가 거의 없는 중소기업들과 비교해볼 때 전문디자이너보유에 있어서도 기업규모에 따라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들 6백대 기업의 디자이너들을 학력별로 구분해보면 대학출신이 2천2백84명(87.5%)으로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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