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지난해 1,540억원이었던 계약금액을 308억원 늘려 잡아 연장, 갱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1년간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각각 412억원, 1,436억원 규모에 달하는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철강포장부문은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사이래 포스코의 철강제품 포장을 전담해 온 포스코엠텍은 2009년 세계최초로 로봇결속기 ‘포스코 스트랩마스터(POSCO StrapMaster)’ 개발을 시작으로 포장라인 자동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근 포스코 해외법인 투자와 함께 국내외 고객사의 다변화로 철강포장라인 전체를 로봇으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주력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스코엠텍 윤용철 대표는 “앞으로도 철강포장사업부문의 안정된 매출기반을 유지해 갈 것”이라며 “비수기에 해당하는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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