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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전자, 3분기 ‘깜짝실적’기대에 강세
입력2011-09-15 17:22:18
수정
2011.09.15 17:22:18
휴대전화용 카메라부품을 만드는 자화전자가 올 3ㆍ4분기 ‘깜짝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나타냈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자화전자는 전날보다 3.26%(200원) 오른 6,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는 12% 넘게 오르는 초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기관은 이날 1만3,000주 이상을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자화전자의 강세는 휴대전화 수요가 꾸준하게 유지되면서 휴대전화용 카메라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 3ㆍ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지난 분기보다 16.2%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자화전자의 주력부품인 카메라 자동초점용부품(AFA) 매출이 지난 분기의 두 배 가까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자화전자의 올 3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각각 54%, 204% 증가한 569억원, 58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카메라모듈 공급처 가운데 하나였던 삼성테크윈이 관련사업을 중단하면서 자화전자의 거래처인 삼성광통신의 카메라모듈 공급이 확대된 점도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도 자화전자의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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