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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혼잡통행료 면제 검토
입력2002-07-24 00:00:00
수정
2002.07.24 00:00:00
서울시, 남산 1·3호 터널토요일에 남산 1ㆍ3호터널의 혼잡통행료가 면제되는 방안이 검토중이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 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토요일 시내 통행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 남산 1ㆍ3호터널의 경우 주말도 일요일과 마찬가지로 혼잡통행료를 받지 않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최근까지 지난 1월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의 '혼잡통행료제도 개선방안과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라 남산터널 혼잡통행료징수를 토요일 오후3시에서 6시까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하지만 최근 주 5일근무가 도입되고 앞으로 사회 각계로 확대될 경우 오히려 시내 교통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토요일의 경우 징수 자체를 하지 않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남산 1ㆍ3호터널의 경우 토요일 오후 3시까지 서울시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 2,0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윤준병 서울시 교통기획과장은 "남산 1ㆍ3호 터널의 경우 토요일에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앞으로 주 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 통행량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현행 징수시간대를 유지하다가 교통량 변화에 맞추어 토요일 혼잡통행료 징수 차체를 하지 않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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