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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리노스

Q: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사업 전망은<br>TRS기술 채택땐 연 700억 매출 예상


최근 3ㆍ4분기 다소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은 리노스. 설상가상으로 철도관련주로 묶이면서 13일 한ㆍ러 정상회담이 끝난데 따른 소재 고갈에 동반 급락도 경험했다. 리노스에 앞으로의 실적 전망과 철도관련사업에 대해 물어봤다.

Q.3분기 누적 매출액은 5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96억원에 크게 못미친다. 영업이익도 지난해에 비해 40% 넘게 줄었다.

A.IT사업부문의 올해 실적이 저조한 탓이다. 국가재난안정통신망 기술 선정이 지연되면서 올해 공공부문 발주가 크게 줄어들었다. 항상 IT사업부문과 FnB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이 5대5 수준이었는데 올해에는 2대8 정도로 차이가 크다. 반면 키플링을 중심으로 하는 FnB사업부문은 올해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Q.국가재난안정통신망 사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나. 리노스의 TRS 기술에 대해 현재 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A.현재 TRS기술에 와이브로기술을 일부 같이 적용하는 것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이다. 당초 8월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조금 지연되고 있다. 이달 말께는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고있다.

Q.채택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나?

A.현재 경찰청, 소방서 등 대부분의 공공 통신망이 TRS로 구축되어 있어서 리노스의 기술이 채택될 것으로 전망한다.

Q.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국가재난안정통신망 사업의 규모나 향후 실적 인식 시점은?

A.11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TRS방식이 채택된다면 내년 예산 배정을 거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사업 규모는 10년간 총 1조2,000억원이다. 이 중 리노스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은 7,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한다. 2015년부터 매년 약 700억원의 매출이 국가재난안정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



Q.철도관련주로 분류되면서 주가 부침이 크다.

A.열차무선통신시스템 사업을 하고 있어서 철도 관련주로 분류되는 것 같다. 현재 열차무선통신사업쪽의 매출 비중은 전체 15% 수준이다. 다만 러시아 건과는 별도로 브라질고속철도사업프로젝트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한국 컨소시엄의 열차무선통신시스템 부문에 참여한 상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경찰청 통신망 통합프로젝트에도 참여 중으로 현재 구매 컨설턴트가 사업의 조건과 규모 등에 대해 인도네시아쪽과 협상을 진행중이고 추가적으로 동남아의 다른 국가와도 관련 사업에 대한 얘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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