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고령자 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보조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인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3,5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노인이 취업 현장에서 인턴 실습을 통해 실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이 사업은 지난해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노인에게 적합한 직종에서 직원 대부분을 노인으로 채용하는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의 설립도 늘어난다.
실버카페, 문화재 발굴 전문기업, 베이비시터 파견 기업 등 지난해 10곳이었던 고령자 친화형 전문기업은 올해 15곳 더 늘어난다. 올해는 1곳 당 50명씩 채용할 예정이어서 모두 750명의 노인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
전문 경력을 보유한 퇴직 노인의 은퇴 전 직업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나눌 수 있는 '직능시니어클럽'도 활성화한다.
노인 자립형 일자리를 통해 일자리를 확보한 노인은 월 60만~70만원의 임금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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