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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저장장치 美등 수출
입력2001-01-16 00:00:00
수정
2001.01.16 00:00:00
휴대용 저장장치 美등 수출
정명텔레콤(대표 김병광ㆍwww.jmtelecom.co.kr)은 자체 개발한 초소형 이동식 저장장치(모델명 Flash USB Drive) 200만 달러 분량을 미국, 홍콩 등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엄지손가락만한 크기(54?20?10㎜)에 무게도 가벼워 목에 걸거나 주머니 안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제품. 컴퓨터 USB포트에 꽂아 16MB에서 1GB에 이르는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의 저장속도가 1.44MB의 경우 2.94초로 플로피디스크보다 5배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연말 8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 상태며 올해는 인텔(Intel), 마이크로소프트, IBM, 휴렛패커드(HP)와 하버드대학, 미 연방수사국(FBI)등에 납품할 예정.
회사 측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 연구원, 외근이 잦은 회사원 등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이동시킬 때 나 자료를 저장ㆍ보존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 김병광 사장은 "데이터의 안전성이 높은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했으며 별도의 전원장치나 케이블 등 복잡한 프로그램 없이 사용할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명텔레콤은 이 제품만으로 내년에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6MB를 저장할 수 있는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5만 9,000원. 1GB제품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
전승문 해외영업부 총괄이사는 "지난해 1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컴덱스 전시회에서 10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미주, 일본, 유럽 시장을, 하반기에는 중국, 동남아, 남미 등으로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명텔레콤의 지난해 매출액은 400억원이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800억원. 현재직원은 80여명. 미국현지에 유통법인으로 제이엠텍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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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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