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1월 1~2일 이틀 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불편함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2006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올해 8회째를 맞았다.
LG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책 읽어주는 폰’과 ‘시청각 장애인용 소형 TV’,‘마우스 스캐너’ 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제품 및 활동들을 소개했다.
‘책 읽어주는 폰’은 시각장애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지식과 정보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LG기술력을 집결한 시각장애인 전용 LTE스마트폰이다. LG상남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도서관’ 앱을 기본 탑재해 시각장애인들에게 7,500여권의 음성 도서를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화면 위에서 손가락으로 터치한 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토크백(TalkBack)’ 기능 ▦시각장애인 사용행동 패턴에 최적화된 단축키 및 터치동작 등을 적용해 사용편의성을 높였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 영상 설명을 음성 지원하는 ‘화면해설’ 기능 ▦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능 ▦ 점자를 적용한 전용 리모컨 버튼 및 제품 매뉴얼 등을 갖춘 ‘시청각 장애인용 소형 TV’와 책의 내용을 스캔해 텍스트화한 후 시각장애인들이 각종 도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마우스 스캐너’등 도 소개했다.
LG전자는‘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의 일환으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장애인 접근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06년부터 ‘책 읽어주는 폰’1만 여대를 점자 매뉴얼과 함께 무상 기증해 오고 있으며,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등 국내 주요 장애인 관련 단체와 협약을 맺어 LG전자의 제품ㆍ서비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를 위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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