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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불량자 257만명 사상최다

11월 4만여명 늘어… 증가세는 5개월만에 둔화 개인 신용불량자 수가 257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채무자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1,0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23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현재 개인 신용불량자 수는 257만3,707명으로 전달보다 4만4,762명(1.77%)이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규모는 10월의 7만3,000명(3.01%)에 비해 낮아지면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그러나 전체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910만8,173건으로 전달보다 4.82%가 늘었다. 전체 신용불량자 중 1,000만원 이상 거액 신용불량자 수는 126만883명으로 48.99%를 차지, 비중이 가장 클 뿐 아니라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0만원이상 신용불량자는 지난해 말 102만명(41.9%)에서 3월 말 104만명, 6월 말 108만명, 9월 말 118만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신용카드 대금 및 카드론 등 카드 관련 신용불량자는 전달보다 5만명 늘어난 142만2,000명으로 전체 신용불량자의 55%를 차지했다. 신용불량 등록사유는 카드론이 46만6,541건으로 전달보다 무려 21.6%나 늘었고 신용카드 대금이 105만건(10.8%)으로 대출금(180만건, 5.58%)에 비해 증가세가 가팔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6만3,000명으로 전달보다 1만6,000명(3.74%)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30대는 73만7,000명으로 수는 가장 많지만 증가규모는 1만2,981명(1.79%)에 그쳤으며 20세 미만은 842명(10.7%)이 줄었다. 신용불량자는 6월 말 신용불량등록기준이 완화되면서 일시적으로 25만명 가량 줄어들다 하반기 들어 매월 4만~7만명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1일부터 모든 대출정보(500만원 미만)가 공유될 경우 신용불량자 수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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