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닥시장에서 루멘스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인 끝에 3.45%(210원) 오른 6,29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루멘스는 이틀동안 12.72%나 올랐다.
루멘스의 강세는 조명 부분 매출 증가 등으로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갤럭시S3’용 플레시 출하 등으로 모바일 부문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백종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루멘스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13억원, 101억원으로 기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삼성전자의 TV부문 호조에 따른 수혜와 저전력 직하형 모듈 주문이 늘어난 점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루멘스는 3ㆍ4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11억원, 108억원을 기록하면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조명과 자동차용 모듈 등 매출이 늘며 고객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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