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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기업 65개社 달해
입력2003-08-18 00:00:00
수정
2003.08.18 00:00:00
이재용 기자
올 상반기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흑자로 돌아선 기업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반기 순이익 기준으로 흑자전환한 기업은 모두 33개사였고 적자전환한 기업은 65개사로 흑자전환 기업보다 두 배나 많았다.
특히 LG카드ㆍ조흥은행ㆍ외환카드ㆍ외환은행ㆍ제일은행ㆍ국민은행 등 금융사들은 카드사의 적자 및 대손충당금 적립에 따른 부담으로 상반기에 대거 적자로 돌아섰다. 또 대한항공ㆍ현대종합상사ㆍ삼성전기ㆍ삼성엔지니어링ㆍLG산전 등도 적자전환했다.
반면 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는 지난해 상반기 1,630억원 적자에서 올 상반기 7,807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흑자전환 폭이 가장 컸고 통일중공업ㆍ한화ㆍ삼양식품ㆍ대상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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