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KDB대우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경기와 외환시장의 불확실성, 미국 출구전략 등이 맞물려 있어 바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에서 투자대안으로 ITㆍ자동차 업종이 우위에 놓여있다”고 판단했다.
이번주 삼성전자는 갤러시 노트3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모멘텀이 기대된다. 한치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애플도 신제품 출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는 만큼 이와 유사한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애플을 넘어 1위를 이어가는 데다 반도체 부문의 회복세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자동차 업종 역시 아베노믹스 이후 저평가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자동차 업종의 경우 최근 엔화 약세 진정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회복과 미국 경기회복세로 인한 수요 확대 기대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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