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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이사람] 웅진코웨이 정수기 관리 송은미씨
입력1999-09-07 00:00:00
수정
1999.09.07 00:00:00
이효영 기자
웅진코웨이개발 강남지국의 송은미(32) 코디는 입사한지 이제 갓 1년이 지났을 뿐이지만 고객서비스에 대한 철학은 뚜렷하다.코디란 코웨이레이디의 줄임말로 웅진코웨이의 렌탈 정수기를 정기 점검하고 렌탈 회원을 확보하는 정수기 관리 전문가를 일컫는다. 宋코디는 98년 7월 입사한 이후 특유의 고객관리 요령으로 한달에 30대이상의 렌탈 정수기를 계약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같은 영업 노하우로 지난 5월에는 77명이상의 회원을 확보한 코디에게 주는「슈퍼디」상을 받았으며 매월 1,000여명의 활동 코디 가운데 고객 서비스가 뛰어난 3명을 선정하는 「고객봉사상」도 수상했다.
광고를 통해 「깐깐한 물」이라는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심어온 웅진코웨이는 최근 렌탈 사업을 강화하면서 「깐깐한 서비스」라는 광고 카피로 코디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웅진은 정수기 소비자가 대부분 여성인 점에 착안, 정수기 수질을 점검하고 필터를 교환하는 작업을 해주는 관리기사가 남성보다는 여성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여성을 코디로 뽑아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宋코디도 『손쉽게 자신의 일을 가질수 있고 항상 새로운 소비자들을 만나 사람을 사귈수 있어 주부들에게 안성맞춤인 직업』이라고 코디의 장점을 자랑한다. 더욱이 자신이 주부이기 때문에 주부인 고객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고 자부한다. 자신이 주부라고 밝히면 사소한 것 하나에도 소비자들의 태도가 달라져 한층 신뢰해 준다는 것.
한번 찾은 가정에서 「다음번에도 꼭 송은미 코디님이 오세요」라는 말을 들을 때면 일할맛이 난다는 宋코디. 그는 깐깐한 이미지에 걸맞게 자신도 깐깐한 서비스와 기술로 무장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힌다.
이효영 기자H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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