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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첨단섬유 「리오셀」 나왔다

◎용매 전량회수 재활용… 연 수출액 6조 전망/KIST 연구팀 세계 2번째 개발미래형 첨단 합성섬유인 리오셀(Lyocell·상품명 텐셀)이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고분자연구부 이화섭 김병철 박사팀은 지난 89년부터 한일합섬과 함께 총 24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내구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첨단섬유 리오셀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셀 리오셀(한국형 리오셀)로 불리는 이 섬유는 소나무 등 목재에서 얻어낸 셀룰로오스 펄프와 무공해 아민옥사이드 용매로 만든 복합고형입자를 녹여 제조한 차세대 섬유. 특히 드레스나 블라우스 등 고급의류는 물론 부직포와 산업용으로 그 사용범위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세계 섬유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꿈의 신소재다. KIST 연구팀은 제조과정에서 사용된 용매를 전량 회수하거나 재사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공법을 독창적으로 개발했다. 연구책임자 이화섭 박사는 『리오셀이 상업화되면 관련제품의 수출액이 연간 6조원에 이르고 그에 따른 국내 섬유산업과 관련산업의 부가가치 창출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KIST와 함께 이 연구에 참여해 온 한일합섬은 98년 7월까지 하루 2백㎏의 리오셀을 생산하는 파일럿 공장을 시험가동하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업화할 계획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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