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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저, 파머시아 주식인수

600억달러 규모… 1년來 최대 기업결합 세계 최대 제약업체인 화이저가 600억 달러에 이르는 파머시아(Pharmacia)사 주식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5일 보도했다. 이는 최근 1년여 기간내 최대 규모의 기업 결합이다. 신문에 따르면 이번 주식 인수 계약에 따라 이미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저는 제약 업계의 최대 보석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관절염 치료제인 '셀레브렉스(Celebrex)'에 대한 100%의 권리를 갖게 된다. 화이저는 또 연간 수입 480억 달러, 연구개발 예산이 70억 달러를 넘는 거대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화이저와 파머시아간 결합은 현재 전 세계적인 제약업계 상황을 감안하면 실용적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투자자들이 시장 환경이 불투명한 가운데 이뤄진 이번 대규모 거래에 어떤 식으로 반응할 것인 지는 미지수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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