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영향으로 노루페인트가 신고가를 경신했다.
노루페인트는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보다 10.87% 상승한 1만7,8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1만8,3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노루페인트는 지난 9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핵협상 타결로 유가 하락 압력이 높아져 장기적으로 페인트 산업에 긍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며 “페인트의 주요 원재료인 톨루엔, 자일렌, 벤젠의 2분기 평균 가격은 전년대비 약 32% 하락하며 원가 절감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인트 업체들은 현재 가장 싼 건자재주로 유가 하향 안정화 가능성이 높아지며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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