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과 유진그룹이 코웨이 수처리 부문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유진그룹은 7일 코웨이 수처리 부문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한화그룹의 경우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인수작업을 주도해 수처리 분야에서 시너지를 기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991년부터 수처리 사업을 해온 한화는 16개 하수처리장에서 사용하는 HDF(Hanhwa Dynamic Flow) 공법과 멤브레인을 적용한 DF-MBR(Dynamic Flow Membrane) 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유진은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수처리 사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레미콘과 시멘트ㆍ건설사업을 하는 유진은 현재 하이마트 매각대금 6,556억원을 자본금으로 새로운 사업을 물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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