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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13일 모임을 갖고 정부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올해 전경련 중점사업을 ‘대ㆍ중기 상생협력’으로 정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1월 월례회의에서 노 대통령의 경제살리기 정책에 재계가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특히 ▦기업도시 건설 ▦대ㆍ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10대 부품경쟁력 강화 ▦디자인 클러스터 구축 ▦인적자원 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주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관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이 경제살리기의 가장 핵심적인 과제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올해 전경련의 핵심사업인 대ㆍ중기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박용오 두산 회장,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이준용 대림산업 회장, 이용태 삼보 회장 등 13명의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전경련 차기 회장 후보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 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재계 ‘빅3’ 회장들은 회의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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