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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 사이언스 1월호] 필립스 'iPronto'

■ 필립스 'iPronto'TV와 웹을 통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으나 어느 회사도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필립스가 최근 TV와 인터넷 통합에 성공했다. TV의 리모컨으로 웹 서핑 기능을 통합시켰다. TV 채널을 변경해가며 프로그램을 시청하다가 iPronto를 이용해 TV 프로그램의 웹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i Pronto에는 6.4인치의 640x480 해상도 터치 스크린과 스피커, 마이크가 내장돼있다. 웹 접속을 위해서는 PC 위피(WiFi) 연결이 필요하다. 또한 iPronto는 전등이나 보안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내장형 SD 카드 슬롯이 제공된다. 하지만 가격은 1,699달러로 비싼 편이다. ■ 지멘스 휴대폰 휴대폰들은 한층 다양한 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디자이너 울리 스크리팔레가 고안한 새로운 개념의 휴대폰은 단순미와 스타일, 기능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스크리팔레는 손에 착 붙는 '편안함'을 부여했다. 그렇다고 기능을 무시한 것은 결코 아니다. 마치 달걀처럼 생긴 전화기는 스크린을 살짝 밀어 올리도록 만들어졌으며 문자 메시지 작성이 매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삼각형 전화기들은 둘 다 한쪽 모서리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다. 데이터 저장에 초점을 둔 전화기는 키보드를 손쉽게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10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전화기는 게임용 키패드가 내장되어 있다. 스크리팔레는 연령이 높을수록 멋진 스타일의 전화기를 선호한다는 생각이다. 이 디자인의 핵심은 견고함을 보장하면서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 티타늄과 은, 고품질 크리스털과 같은 고급 재료를 사용했다. 또 다른 디자인에는 가죽을 적용시켰다. 이 모델은 시간이 지나면서 중후한 분위기가 있어서 유행에 뒤떨어지면 폐기처분되던 기존의 것들과는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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