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3일 KODEX 레버리지 등 6개 ETF의 보수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 대상은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 KODEX MSCI Korea와 해외 ETF인 KODEX China H, KODEX Japan, KODEX Brazil 등 총 6개다.
거래량은 물론 거래대금에서 각각 1, 2위인 KODEX 레버리지, KODEX 인버스는 기존 0.70%에서 0.64%로 0.15%포인트 인하됐고, 모건스탠리캐피탈인덱스를 추종하는 KODEX MSCI Korea 보수는 0.35%에서 0.25%로 낮아졌다. 이 밖에 0.65~0.66%던 3개 해외 ETF의 보수는 업계 최저수준인 0.37%로 인하됐다.
인하 적용 시점은 오는 17일부터다.
배재규 삼성자산운용 상무는 "KODEX ETF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성장해 온 만큼 실질적인 비용절감 혜택을 돌려드리는 차원에서 결정을 했고, 앞으로도 ETF 규모의 성장에 맞춰 점차적으로 보수를 인하하여 투자자들이 ETF 시장의 성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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