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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도 “자동차 세계경영”/기아자 터키 합작공장 내달 착공

◎러시아·중국서도 조립생산 돌입/아시아자 브라질에 현지공장 건설기아그룹(회장 김선홍)이 대규모 해외프로젝트를 잇달아 추진하고 있다. 기아는 기아자동차 터키공장, 아시아자동차 브라질공장을 다음달 착공하고 러시아·중국 자동차공장에서는 올해부터 세피아·프라이드·스포티지 등을 조립생산하게 된다. 이에앞서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국민차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터키공장은 듀제시에 연산 5만대 규모로 조성된다. 터키의 일라스사, 일본 니치멘사와 합작으로 모두 5천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는 이 공장은 내년초 1차 완공, 연간 5만대의 세피아, 스포티지, 베스타를 생산하게 된다. 기공식에는 김선홍 회장, 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 등 기아 경영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중국 열발기차유한공사의 강소성 염성시 공장에 프라이드 조립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중국공장은 오는 8월부터 연산 5만대 규모로 프라이드를 생산하고 2000년까지 이를 15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는 프라이드의 엔진, 미션, 액슬 등 핵심부품을 가져가 중국현지에서 조립하게 되는데 상표는 발열기차유한공사가 생산해온 「소복」으로 판매된다. 기아는 3백만달러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기아는 또 러시아 방위산업체인 FPI사의 칼린그라드 공장에 연산 5만대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춰 오는 9월부터 세피아, 스포티지, 베스타 등을 생산하기로 했다. 러시아에 자동차 조립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은 기아가 국내 처음인데 기아와 FPI는 1억8천만달러를 합작투자하게 된다. 이에앞서 기아는 지난달 25일 인도네시아에서 국민차 공장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에 나섰다. 아시아도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브라질에 국내 업체 최초의 현지공장 건설에 나서게 된다. AMB사와 합작, 5억달러를 투자해 설립되는 이 공장은 99년 9월부터 연간 6만대의 상용차를 생산하게 된다. 기아는 지난달 세계화전략을 통해 의욕적인 해외생산 계획을 발표한바 있는데 이들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01년에는 현재 15만대 해외생산 규모가 72만대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박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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