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대표적인 시계브랜드 스와치(SWATCH)가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첫 플래그쉽 스토어를 열었다.
스와치그룹이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최초로 ‘아이스 듄(ICE DUNE)’을 콘셉트로 잡은 매장으로 개성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매장 내부에서는 스와치 시계 4,000개 이상을 연결해 만든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돼 있으며, 시계제품들은 고객들이 직접 손으로 시계를 만져보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출된 형태로 진열된다.
스와치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이날부터 8월 14일까지 지난 30년간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내용을 담은 전시(The SWATCH Art Collection)도 진행한다. 전시회에서는 스와치가 백남준, 샘 프란시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유명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5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스와치 관계자는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를 시작으로 스와치 대형 매장을 추가적으로 열 계획”이라며 “이번 매장 오픈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 스와치의 크리에이티브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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