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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고수익경영 선언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문주용 기자
현대는 올해를 「수익경영시스템 구축의 원년」으로 정하고 기술, 품질, 가격 등 경쟁력의 근간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및 공정개선에 초점을 맞춰 전면적인 사업구조조정을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白사장은 『수익경영시스템 구축은 고객과 회사, 주주 등 모든 사람들에게 이익을 주기 위한 현대엘리베이터의 21세기 중장기 발전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현대는 수익경영의 목표를 초기 단계인 오는 2002년까지 매출액 대비 10%의 순이익을 실현하고 2003년부터는 매출의 15%, 2006년부터는 매출액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순익으로 끌어내기로 했다. 올해는 2,720억원의 매출에 272억원을 상회하는 순이익을 달성하기로 했으며 2006년에는 매출 1조원, 순익 2,000억원이 목표다.
고부가가치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현대는 주력인 승강기사업 분야에서 고급화된 사양을 갖춘 고속기종 위주로 국내외 영업망을 재편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 수출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차기 주력사업 분야인 물류자동화시스템에 대한 투자도 강화키로 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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