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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自-다임러 제휴 차세대 소형차 공동개발"
입력2000-03-07 00:00:00
수정
2000.03.07 00:00:00
양사는 소형승용차를 공동개발, 2002년께 유럽과 아시아에서 생산·판매를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미쓰비시측이 다임러의 출자를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출자비율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출자비율과 관련, 미쓰비시측이 경영의 독립성 유지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20%정도의 자본을 수용한다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양측이 합의에 이를 경우 세계 판매대수가 연간 600만대를 넘어서 도요타자동차를 제치고 미 제너럴모터스(GM)와 미 포드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그룹이 탄생하게 된다.
관련 소식통에 의하면 미쓰비시측 사장이 작년 2월말 유럽을 방문했을 때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의 수뇌와 회동, 자본면을 포함해 전면 제휴하는 방향으로 협의에 들어간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구체적으로 양측은 배기량 1,000~1,500㏄ 정도의 소형승용차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또 2008년에 유럽에서 도입하는 새로운 연비(燃費)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양사의 기술을 활용, 저연비와 저가격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양측은 특히 미쓰비시가 유럽에서 다임러의 공장을, 다임러는 일본에서 미쓰비시의 미시마(水島)제작소 등 3개소를 이용하는 등 상호 거점을 활용, 현지 생산 등을 추진한다./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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