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영쉐프챌린지 국제요리대회(Iternational Young Chef Challenge) 2013’에서 아트컬리너리요리학원(이하 아트스쿨)의 고현정(24) 학생이 대회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등극했다.
지난 8월 아트스쿨 국제대회반에 입문한 고현정 학생은 ‘BUFFET PLATTER’ 부문과 ‘GOURMET FIVE COURSE’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고현정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하루 14시간씩의 강도 높은 연습을 해왔다는 후문이다.
영쉐프챌린지 국제요리대회는 젊은 예비요리사들을 위한 대규모 국제요리경연대회로, WACS(World Association of Chefs Societies, 세계조리사협회)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는 19개국에서 총 1,500명의 요리사가 참여했다. 영쉐프챌린지 국제요리대회는 앞으로 4년마다 한국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요리대회 중에서 가장 권위 있고 규모가 큰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현정 학생 외에도 아트스쿨 학생들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졌다. 아트스쿨 수강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라이브와 전시를 포함해 총 10개의 양식 요리 종목 중 6개 분야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금메달 4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6개를 수상했다.
또한 아트스쿨 수강생 중 김성수, 안주연, 하명현 3명은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 A팀에, 이광수, 안은정, 유재희 3명은 B팀에 이름을 선발됐다.
아트스쿨 정영택 대표는 "고현정 학생뿐만 아니라 아트스쿨 국제대회반 백승일 학생의 경희대학교에 수시합격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대회 수상이 곧 대학수시합격으로 이어진다는 말이 나올 만큼 이슈가 되고 있다”고 전하며 “여타 대학이나 학원들과 차별화된 아트스쿨의 교육시스템이 이와 같은 성과를 올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트스쿨 국제대회반은 앞으로 또 하나의 대규모 요리대회인 터키국제요리대회에 주력할 계획이며, 현재 대회에 참가할 선수를 선발하고 있다. 아트스쿨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열정과 투지가 강한 학생들 위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아트스쿨은 전임강사 전원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글로벌 쉐프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아카데미다. 아트스쿨의 정규과정반인 ASCL(Art School Culinary Lab) 과정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ASCL 학위과정도 내년도 입학생을 모집 중이다. 모집요강 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j-artschool.com)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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