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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통신요금 상세내역과 소액결제 등 부가서비스 사용 내용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일목요연하게 안내해주는‘스마트청구서’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전까지의 전자청구서인 ‘M 청구서’는 멀티메시지(MMS)로 받아볼 수 있어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은 있었지만, 월별 요금 비교 등은 불편했다. 스마트청구서는 청구서 장기보관이 가능해 이번 달의 사용요금 이외에도 월별로 사용요금을 비교할 수 있으며, 사용 중인 요금제를 확인할 수도 있다. 특히 한번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매달 중순께 청구서가 도착할 때마다 자동알림창이 뜬다. 스마트청구서는 21일부터 T스토어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2.0 이상의 운영체제(OS)가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쓸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에는 데이터통화료 없이 아무 때나 접속해 볼 수 있다. 한권희 SK텔레콤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전자청구서가 이메일ㆍ문자메시지 안내보다 편리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스마트청구서에 요금납부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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