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환銀 노조 "국민銀 인수는 공멸의 길"
입력2006-02-14 15:21:15
수정
2006.02.14 15:21:15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국민은행의 외환은행 인수시도에 공식 반대하고 나섰다.
외환은행 노조는 14일 성명을 통해 "국민은행 경영진에 외환은행의 외국환 업무와 29개 해외지점, 기업금융을 맡긴다는 것은 공멸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는선택"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공적자금만 4조원이 넘게 투입된 장기신용은행 등 4개 은행 합병을 통해자산 200조원을 넘긴 지 6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온전하지 못한 은행임을 자인할 정도라면 국민은행은 피합병 대상이 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국민은행은 수출 및 수입금융 실적, 해외점포 수, 기업 및 중소기업 대출 비중 등에서 모두 6대 시중은행 가운데 꼴찌"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외환은행은 한 푼의 공적자금도 받지 않고 모든 부실을 자체 해결했으며 1인당 생산성도 국민은행을 3배나 앞서고 있다"며 "노조는 외환은행이 론스타 지분매각 과정을 통해 독자 생존해 진정한 국민의 기업으로 거듭 나는 데 모든 노력을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