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200지수를 구성하는 12월 결산법인과 올해 결산월을 3월에서 12월로 변경한 기업의 배당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말 배당수익률이 1.1%로 나타났다"며 "지난 2010년과 유사하며 지난해보다 0.07%포인트 높은 수치로 평가된다"고 언급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연말 배당수익률이 절대수치로 보면 매력도가 떨어지지만 현재 금리와 비교하면 아주 나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며 "증권사 등 기존의 3월 결산법인이 12월 결산법인으로 변경한 점 등을 고려하면 배당 수익률을 감안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나타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로그램 매매는 최근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내며 이달 들어 3,4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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