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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식자금/4천2백만불 순유출/지난달말 1주새

◎경제 불투명·환차손 우려로지난달 하순에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크게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들어 한보사태로 향후 국내 경제전망이 불투명해진데다 환율이 가파르게 상승, 환차손이 우려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28일까지 7영업일 동안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2억3천5백만달러가 유입되고 2억7천7백만달러가 유출돼 4천2백만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이후 열흘간 순유출액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11월초순의 2천7백만달러 순유출이 종전의 가장 큰 규모였다. 더구나 지난 2월하순은 영업일이 7일에 지나지 않아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출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한달동안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입액은 2백만달러에 불과, 지난 95년 11월 한달간 8천2백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이래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이처럼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지난달말 큰 폭으로 순유출된 것은 한보사태 이후 국내 경제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최근들어 원·달러환율이 가파르게 상승, 추가적인 환차손을 입기 전에 서둘러 해외로 빠져 나가고자 하는 주식투자자금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증시 관계자는 말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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