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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는 액체세제를 좋아해

액체세제 구매층 30대 61%ㆍ40대 49%ㆍ50대 31%순

지난해 세제를 구입한 30대 여성 10명 중 6명은 액체세제를 고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애경과 시장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코리아에 따르면 세탁세제를 구매한 여성고객을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의 액체세제 구매비율은 61%로 분말세제를 택한 39%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액체세제를 구입한 40대 여성 비율은 49%, 50대 여성은 31%로 조사됐다.

조사를 진행한 애경 관계자는 “최근 액체세제의 세척력이 크게 개선되면서 새로운 제품 사용에 거부감이 적은 젊은 주부를 중심으로 제품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며 “소비자들의 쇼핑행태가 편의성과 친환경 등을 고려한 선택으로 변화하는 추세여서 액체세제 사용 비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탁세제의 경우 업체들 간에 40~50대 여성고객 쟁탈전이 매우 치열한 시장인데도 불구하고 실제 승부의 열쇠는 30대 여성고객이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대형마트, 온라인, 홈쇼핑 등 생활용품 유통채널을 통해 제품을 구매한 전국 3,000명의 여성패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바탕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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