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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사장에 최초로 미국인 선임
입력2001-03-30 00:00:00
수정
2001.03.30 00:00:00
일본 도요타 자동차사는 29일 해외 최대 조립공장인 미국 켄터키주 조지타운의 `도요타 모터 매뉴팩추어링 켄터키 사장에 사상 처음으로 미국인을 선임했다.도요타가 오랜 전통을 깨고 외국인 사장으로 임명한 개리 콘비스(58)는 오는 4월 1일부로 조지타운 공장 사장으로 취임한다.
지난 98년부터 조지타운 조립공장 사장을 맡아온 아메자와 마사모토는 켄터키영업본부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종업원 7천800명에 연간 5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춘 조지타운 공장은 4년 연속미국내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운 `캄리'와 미니밴 `시에나', `아발론'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 모터 매뉴팩추어링 북미 법인의 미노우라 데루이키 사장은 "도요타가 콘비스를 사장으로 승진시킨 것은 해외에서 유능한 경영진을 발탁하기 위한 사고의 일대 개혁을 예고하는 것"이라며 환영했다.
콘비스 신임 사장은 캘리포니아 소재 도요타 합작투자회사에서 근무하다 지난해조지타운 공장 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생산분야 업무를 감독해왔다.
/조지타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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