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풍산의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5,870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5,628억원, 영업이익 364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컨센서스을 크게 웃돈 것은 방산사업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라며 “신동사업도 구리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익 감소가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풍산의 3분기 방산부문 매출액은 1,76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8.0%, 14.7% 증가했다. 신동판매량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3.3% 감소했고 신동부문 매출액도 구리가격 하락으로 전분기대비 6.3% 줄었다. 다만 이익 감소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풍산의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2.5%늘어난 3만6,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방산사업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이익률 상향을 적용했다”며 “비철금속 기업중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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