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HMC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비벨록스의 4ㆍ4분기 매출액은 347억원,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3ㆍ4분기보다 각각 74%,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는 소프트웨어 업황 성수기로 최근 카드사들이 전자지갑서비스 구축이 활발해 지고 있어 유비벨록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NFC 존 구축과 NFC와 관련된 신규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는 만큼 NFC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롱텀에볼루션(LTE) 이후의 단말기에는 NFC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어 유비벨록스의 모바일 사업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스마트카 사업 부문의 실적 가시화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유이벨록스는 현재 플랫폼과 앱스토어, 스마트카드, 스마트폰 연동 등의 사업을 개발 및 계획 중에 있고 정부과제로 차세대 IT융합자동차, 차량IT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기능이 대폭 확대된 스마트카가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유비벨록스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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