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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4% "직장생활에서 이직은 필수"
입력2004-05-24 09:08:20
수정
2004.05.24 09:08:20
직장인의 절반 가량은 직장생활에서 이직이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제공한다면 소재지에 관계없이 이직하겠다는 직장인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최근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데 이직이 꼭 필요한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43.6%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는 '발전하는 나의 역량을 인정받기 위해'라는응답이 60.7%로 가장 많았으며 '다양한 업계 경험을 쌓기 위해' 21.0%,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연봉이나 기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한다면 기업이 소재한 지역에 관계없이 이직할 의사가 있다는 직장인도 전체 응답자의 89.6%에 달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직을 자신의 역량강화나 근무환경 전환 차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 기업에서 경력을 쌓기에 적합한 기간'에 대해서는 '3년'이라는 응답이30.8%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 28.4%, '6년' 14.3%, '4년' 9.1%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직장생활을 하는 기간이 점점 짧아지면서 직장생활을하는 동안 자신의 가치를 최상으로 보상받고 싶어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는데 직장인들의 대부분이 이직을 그 발판으로 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 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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