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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휘발유만 판매하는 주유소가 국내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 현대오일뱅크는 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고급휘발유 전용 주유소인 ‘카젠(KAZEN)’을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카젠’은 황제를 의미하는 ‘카이저(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제니스(Zenith)’의 합성어로 주유소를 찾는 고객에게 최고급 휘발유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젠에서 판매되는 고급 휘발유는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쓰리(F3)에 공인돼 국내 레이싱 차량에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 제품으로 일반 휘발유보다 차의 출력을 높이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일반휘발유보다 리터당 600원 가량 비싼 1리터에 2,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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