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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권] 선물매도, 조정장세 대비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이 조정장세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현선물 시장을 지탱했던 투신권이 지수선물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위험회피(헤징)거래에 나서고 있다.투신권은 지난 5월 64계약의 지수선물 순매수를 보였으며 6월들어서도 81계약의 소폭 순매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217계약을 순매수한 뒤부터는 계속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12일~16일에는 1600계약의 신규매도를 나타낸 가운데 459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주가지수가 1,000포인트 아래로 다시 떨어진 이달 20일부터는 연일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20일에는 3,400계약을 신규매도하면서 893계약의 매도우위를 기록했으며 21일과 22일에는 각각 1,124계약과 2,182계약을 순매도했다. 지수하락폭이 커짐에 따라 신규매도물량도 최근 3,000~4,000계약에 이르고 있다. 증권업계는 조정기간이 예상외로 길어질 경우 투신권의 선물 매도포지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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