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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구, 전공노 파업 34명 파면·해임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총파업과관련, 22일 대구시와 충북도가 첫 인사위원회를 열어 모두 34명을 파면 또는 해임키로 결정했다. 충북도는 이날 오후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도내 7개 시.군이 징계를 요구한 공무원 33명 가운데 14명을 파면하고 11명을 해임키로 의결했다.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또 2명을 정직(2개월) 처분했으며 6명에 대해서는 징계를유보했다. 충북도는 파업에 일시 참여했다 복귀한 공무원 140명에 대해서도 일선 시.군이징계를 요구하는 대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도 이날 인사위원회를 열어 파업 참여자 36명에 대한 징계를 심의, 이 가운데 불법 집회를 주동하거나 하루종일 파업에 참가한 3명은 파면하고 6명은 해임키로 결정했다. 대구시는 또 파업에 참가했으나 당일 복귀한 자와 단순 가담자 20명에 대해서는정직 결정을 내렸고 단순참가자 중 개전의 정이 뚜렷한 4명은 감봉처분했다. 한편 23일에는 인천.울산시와 경기.강원.충남.전남.경북 등 7개 시.도에서 인사위원회가 열리는데, 전공노 지부가 징계 규탄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한 울산시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울산지방경찰청은 전공노 울산시지부의 인사위원회 저지계획을 원천봉쇄키로 하고 2-4개 중대 병력을 울산시청 내.외곽에 배치해 전공노 조합원의 움직임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ywy (대구.청주=연합뉴스) 박순기.윤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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