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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하나금융, 日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업무제휴

김정태(왼쪽)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 내용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공유, 비즈니스 모델 및 플랫폼 구축 협력, 한일 양국의 경제상황 및 법령 등 정보교류, 우수 인력교류 등이다. 특히 부동산금융 부문, 금융상품 판매 등 자산운용부문과 프로젝트 파이낸스 부문 등 다양한 금융분야에서 폭넓은 협업이 기대된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은 90여년의 역사를 지닌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등 약 43개의 계열회사가 은행,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금융그룹이다. 2013년말 기준으로 총자산은 약 41조엔(한화 약 381조원)을 보유하고 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제휴는 상호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한일 양국간 경제협력을 선도할 민간금융협력분야의 좋은 조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히토시 츠네카게 미쓰이스미토모신탁그룹 회장도 “하나금융그룹과의 업무제휴 체결로 양국간 경제교류 확대 및 다양한 금융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글로벌 이익비중을 40%로 늘리는 전략 목표를 세웠으며, 앞으로도 아시아 지역 거점을 확대하고 미주지역에 추가 진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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