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수원은 오는 29일부터 보험설계사와 법인대리점 등 보험모집 종사자를 대상으로 첫 자격교육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퇴직연금제도 모집인 교육 실시기관으로 선정된 보험연수원은 다음달 9일 제1회 검정시험을 시행한 뒤 올해 안에 퇴직연금모집인을 배출할 예정이다.
퇴직연금모집인은 1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보험설계사, 개인보험대리점 또는 투자권유대행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지정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집합교육(20시간) 또는 혼합교육(집합교육 8시간 및 사이버교육 12시간)을 이수하고 검정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에 퇴직연금모집인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보험설계사 등 기존의 40만 영업조직을 활용, 퇴직연금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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