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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삼성전자 '속도경영' 호평
입력2004-10-05 15:40:50
수정
2004.10.05 15:40:50
삼성전자[005930]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자사의 `속도경영'을 호평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뉴스위크는 인터넷에 올린 11일자의 `디지털 마스터즈'라는 기사에서 "아시아를 디지털 시대 최전선에 서게 한 원동력은 속도"라며 "최근 속도를 늦춘 적이 없는 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소니 등을 모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전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가전제품 기업으로 발돋움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삼성전자는 여타 기업이 성공적 기술을 개발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를 개선한 다음 누구보다 신속하게 다양한 완제품을 쏟아 낸다"며 휴대전화, 플래시 메모리, CDMA기술 등을 예로 들었다.
이 잡지는 또 "초밥이건 휴대전화건 부패되기 쉬운 상품의 핵심은 속도이며 속도가 전부다"라고 말한 윤종용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삼성의 성장에는 이건희 회장의 품질경영 외에 차기 CEO 후보들이 사장을 맡고 있는 반도체, 이동통신, 디지털 미디어, 평면패널 등 4대 총괄 간의 경쟁과 이를 통한 새로운 혁명이 밑바탕이 됐음을 지적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뉴스위크는 낮은 가격을 내세운 경쟁업체들에게 삼성전자가 점차 자리를 뺏길 것이라는 일부 부정적 전망과 관련, "최근 수년간 소니(LCD), 도시바(메모리 장비),IBM(칩) 등과 제휴하는 전략적 변화를 보였고 미래 디지털의 핵심인 단순함에 대한삼성의 강점을 살리기 위한 경쟁이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희망섞인 관측을 내놨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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