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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3월호] 하나투어

업종 활황세 추가상승 기대<br>시장 지배력 갈수록 커지고 고마진 패키지판매 비중 증가<br>매출 38%늘 어 1,508억예상



[웰빙 포트폴리오/3월호] 하나투어 업종 활황세 추가상승 기대시장 지배력 갈수록 커지고 고마진 패키지판매 비중 증가매출 38%늘 어 1,508억예상 박현욱 기자 hwpark@sed.co.kr 하나투어는 여행업계 1위의 시장지배력과 국내 여행인구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하나투어 주가가 상당히 올랐지만 이익성장세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관광목적 출국자수는 552만명이었고 이 가운데 하나투어 여행객 비중은 10.4%로 전년보다 1.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조병희 키움닷컴증권 연구원은 “여행사1위의 브랜드파워가 여행객의 여행사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영업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업은 브랜드와 자금력, 상품기획력 등에서 우위에 있는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투어의 시장점유율은 2위 업체(4.7%)와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점유율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지배력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가 큰데다 여행산업의 성장수혜가 하나투어에 집중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하나투어의 평균 EPS(주당순이익) 증가율이 31.7%에 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업황을 좌우하는 여행객수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1,019만명에 달했으며 올해도 경기호전과 소비심리 회복, 주5일 근무제 정착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1.2% 늘어난 1,13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투어 영업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매출액은 지난 한해 전체 매출액의 16.2% 수준인 178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의 37.6%인 67억원에 달했다. 1월이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이고 설날연휴가 낀 점을 감안해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주용 신흥증권 연구원은 “현재 매출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패키지 판매가 항공권판매(비중 31.3%)보다 마진이 높다”며 “고마진의 패키지판매 비중이 증가하는 반면 마진이 적은 항공권 판매비중은 줄어 향후 수익성 개선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올들어 주가가 33% 이상 급등, 올해 예상 EPS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30배에 달하고 있어서 부담이 되지만 이익성장성이 큰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하나투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8.5% 늘어난 1,50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9% 증가한 28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입력시간 : 2006/03/0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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