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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한, 농심배 3연승 파란

최철한, 농심배 3연승 파란 ■ 한국의 최철한 3단이 농심배에서 3연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최 3단은 지난 15~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중국의 위핑(余平) 6단, 일본의 본인방 왕밍완(王銘琬)9단, 중국의 6소룡인 류징(劉靑) 7단을 연달아 꺾었다. 그러나 20일 일본의 고바야시 사토루(小林覺)9단에게 4연승이 저지됐다. 농심배는 한국, 중국, 일본 등 3국에서 각각 5명의 정예기사가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자웅을 겨루는 국가대항 단체전이다. 최 3단은 이번 연승으로 1,000만원의 보너스, 900만원의 대국료를 받았으며 한국이 우승할 경우 3,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 26일 제5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이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3명의 기사가 4강에 진출해 이 대회 4연패가 유력하다. 서봉수 9단은 유일한 외국 선수인 일본의 야마다 기미오(山田規三生)8단과 겨루고, 유창혁 9단과 양재호 9단은 선후배 대결을 벌인다. ■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20일 열린 제2기 여류명인전 본선 제12국에서 하오정 초단을 백 불계로 꺾고 승자 결승전에 진출했다. 하 초단은 이지현 2단과 패자결승전을 벌일 예정인데 여기서 이기는 기사와 최종 결승전을 벌인다. 입력시간 2000/10/24 17: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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