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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상복합아파트 청약대란
입력2001-09-03 00:00:00
수정
2001.09.03 00:00:00
갤러리아 팰리스 2만여명 몰려'417가구에 몰린 신청자가 2만명'
서울 송파구 잠실동 옛 갤러리아백화점 부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갤러리아팰리스'에 몰린 청약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사상 초유의 뜨거운 청약경쟁이 펼쳐졌다.
3일 이 사업의 공동시행자인 삼성물산주택부문과 ㈜한화건설부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청약을 받은 갤러리아팰리스의 아파트 275가구와 오피스텔 142실의 청약자는 마감일인 3일 낮12시 현재 아파트가 1만5,343명, 오피스텔이 1,882명 등 총 1만7,225명으로 ,평균 41.3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파트의 평형별 경쟁률은 33평형이 129대1로 가장 높았으며 48평형 역시 10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54평형이상의 대형평형은 평균 10대1로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았다.
특히 마감일인 3일에 청약자가 대거 몰림에 따라 강남구 청담동의 견본주택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뤄 주변 교통이 하루종일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 한화는 당초 오후6시였던 마감시간을 오후10시로 4시간 연장했다.
삼성 관계자는 "청약 마감일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려 총 청약신청자는 2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정확한 청약집계는 4일 오전에야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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