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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낙폭확대 710선 붕괴
입력2002-08-01 00:00:00
수정
2002.08.01 00:00:00
외국인 매도로… 코스닥 약보합 58.42
종합주가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710선이 무너졌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00포인트 오른 720.99로 출발한뒤 721.51까지 상승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선 이후 낙폭을 키워 10.19포인트(1.41%) 떨어진 707.80으로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717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도 1천726계약을 순매도하면서 시장베이시스를 현물이 선물보다 높게 평가된 백워데이션상태로 전환시켜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다.
기관은 205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960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도와 매수는 각각 1천518억원과 407억원으로 1천11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섬유의복업종만이 1.12% 올랐을 뿐 나머지 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철금속이 2.61% 하락하면서 가장 낙폭이 컸고 유통과 보험, 운수장비, 증권, 전기전자,운수장비 등도 많이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2.41% 하락한 것을 비롯, SK텔레콤, 한국전력, POSCO 등 지수관련주대부분이 약세였다. KT는 강보합으로 마감됐고 국민은행은 전날과 같은 보합이었다.
하이닉스는 4.90% 급등했다.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모두 530개로 오른 종목 243개(상한가 9개 포함)를 압도했다. 보합은 54개였다.
잠정 집계된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3억6천86만4천주와 2조1천828억7천700만원이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오늘밤 미국 증시가 추가 하락하면 700선이무너질 가능성이 크다"면서 "당분간 현금보유비중을 확대하면서 관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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