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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전망 "올보험업 성장률 소폭 둔화"

올해 보험산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지난해보다는 소폭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8일 '2010 회계연도 수입보험료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올해 수입보험료 성장률은 8.1%로 지난해보다 8.9%보다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생존ㆍ퇴직연금 등이 급팽창한 데 따른 기조효과 때문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손해보험의 경우 올해 성장률이 13.9%로 전년의 16.7%에 비해서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원 측은 "장기손해보험의 성장 지속, 경기회복에 따른 보증보험 수요 증가, 배상범위 확대 등에 따른 특종보험 성장 지속 등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자동차 보험시장의 성장 정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는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지난해(4.9%)와 비슷한 4.8%의 성장률이 전망됐다.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변액보험의 점진적인 회복, 고령화에 따른 연금수요, 금리 및 세제상 유리한 생사혼합보험의 성장 지속으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손해보험이 상대적으로 고성장하면서 생보대손보의 수입보험료 구성비는 지난 2007년 68.8%대31.2%에서 올해 61.8%대38.2%로 좁혀질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 종목별로는 퇴직연금의 성장률이 올해 145.6%로 가장 높고 개인손해보험이 36.4%, 장기손해보험이 16.8%, 보증보험이 9.6%의 성장률이 예상됐다. 반면 화재보험은 0.2%, 자동차보험은 3.2% 정도의 정체가 예상됐다. 이진면 동향분석실장은 "앞으로 보험산업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금융시장의 불안이 남아 있고 전통형 보험의 성장 정체도 예상된다"며 "투자형상품ㆍ퇴직연금ㆍ건강보험, 해외진출 등 앞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신규영역에 대한 투자 확대 및 지역 다각화를 위한 중장기적 성장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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