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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 인수무산 주가엔 藥 3,000억 손해 가능성 불구 크게 올라…재무리스크 우려도 줄어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으로 3,000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했지만 오히려 관련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수포기 가능성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한달 전보다 주가 상승으로 인한 시가총액 증가분이 산업은행이 몰취하기로 한 이행보증금규모 3,000억원을 넘어서고 재무 리스크에 대한 우려감도 줄었기 때문이다. 22일 한화는 10.87%나 급등하며 2만8,550원으로 마감했으며 한화석화는 4.44% 상승한 7,77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달 전인 지난달 23일 한화ㆍ한화석화 주가는 각각 2만1,000원, 6,900원 수준이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주가가 오르면서 한화가 1조5,740억원에서 2조1,401억원으로, 한화석화는 9,670억원에서 1조900억원으로 늘어 총 6,891억원 증가했다.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에 대해 주가 측면에서 보면 차라리 잘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기존 계약대로 인수를 추진했더라면 재무 리스크에 시달리며 주가 약세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우선 대우조선 인수를 위해 지난해 3ㆍ4분기에 차입했던 2조원 규모의 한화그룹 주력계열사의 차입금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며 “자금상환으로 금융 비용 절감과 부채비율 하락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도 한화석유화학에 대해 인수 무산으로 이해 기업가치 훼손우려가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6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올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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