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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대한민국 일류브랜드] (히트브랜드) 삼성네트웍스 `VoIP`
입력2003-12-30 00:00:00
수정
2003.12.30 00:00:00
안길수 기자
삼성네트웍스(사장 박양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기업대상 인터넷전화(VoIP) 상품을 선보인 업체다.
지난 2001년부터 기업대상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현재 전체 시장의 절반 가까운 47%를 점유하고 있다.
삼성네트웍스의 VoIP가 이처럼 기업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앞선 시장 진입에 따른 차별화된 서비스 노하우가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네트웍스의 VoIP 서비스는 기업의 사업장간 무료통화는 물론 시내전화 요금 수준의 시외전화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삼성네트웍스의 VoIP는 기존 유선전화망에 비해 평균 20~40%정도의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며 “특히 국제전화ㆍ시외전화 사용량이 많은 업체의 경우 최고 70%정도의 요금 할인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터넷서비스업체(ISP)들과 비교해 훨씬 낮은 수준의 인터넷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전화번호나 단말기 등 기존 장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데이터 트래픽 조회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다.
현재 이 회사의 VoIP 서비스 가입업체는 700여곳. 한국코카콜라ㆍ대우증권ㆍ도루코ㆍ태평양그룹ㆍOB맥주등이 이 회사의 고객사들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는 이 회사 서비스의 또다른 차별화전략이다. 고객사의 경영환경에 적합한 통신망의 구축에서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통합 NMS(네트워크 관리 시스템ㆍNetwork Management System) 서비스
▲ 24시간 고객지원체제
▲원거리간 가상 사내 망 구축 서비스(IP-VPN)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빌링 정보 조회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한 `특공대`를 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특공대는
▲기존 고객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 진단 및 점검 활동
▲긴급 장애 처리 활동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 박양규 사장은 “내년부터 인터넷전화에 식별번호체계가 부여되면 IP기반 서비스 시장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통신환경에 맞는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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